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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특수형강 中企중 유일하게 명예의 전당 헌정 영예

김봉수 2011.11.25

中企중 유일하게 명예의 전당 헌정 영예

 

지경부 주최·표준협회 주관 (명예의 전당 헌정)


한국특수형강(대표 신판국 · 사진)은 1971년 창업 이래 40여년간 철강제조라는 한우물을 팠다.


연산 60만t의 압연 공장과 연산 100만t 규모의 제강공장을 갖고 있다. 2009년 4월 제강공장 준공으로 다양한 재질의 철강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. 사상공장에선 소형 제품을,녹산공장에선 중형 규격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. 다품종 특화 생산 체제를 갖춘 셈이다. 회사 측은 다양한 신제품 및 수입대체재를 개발해 기간산업의 기초자재인 철강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. 이 회사는 품질경영을 통해 최고 철강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. 

이 회사는 1992년 사상공장에 자동화 설비를 갖춘 뒤 전사적품질관리(TQC)를 도입,최신 설비에 맞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. 1995년에 ISO 9002/1994를 획득하고 2001년에는 ISO 9001/2000으로 전환해 품질경영시스템을 다졌다. 

전 종업원이 참여하는 TQC를 통해 품질분임조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. 1994년에는 부산광역시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중소기업 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. 이뿐이 아니다. 2000년(사상공장)과 2005년(녹산공장),2009년(녹산공장),2011년(사상공장)에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분임조 활동에서도 모범이 되고 있다. 

2000년 정부가 주관하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된 이후 2011년까지 부산광역시 소재 업체 및 철강업체 최초로 12년 연속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품질경영과 품질경쟁력 강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. 

이 회사는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,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있다. 제품표시 라벨에 생산책임자와 검사자를 동시에 표기해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. 또 생산자 전원이 이름을 걸고 생산하고 또 검사도 하는 덕분에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. 

제품개발에서도 마찬가지다. 제품의 길이를 13m에서 22m까지 늘려서 생산할 수 있는 정정시스템을 갖춘 덕분에 부등변앵글 조선용평강 등을 조선용으로 납품하고 있다. 복공판용 무늬패널,조선용 라운드에지바,격자지보용 환봉 등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. 이 회사는 대량생산이 어려워 수입에 의존하던 엘리베이터 가이드 레일을 국산화하기도 했다. 

이 회사는 거푸집 패널용으로 사용되는 프로파일 C,F타입 국내 시장의 70%를 점유하고 있다. 암벽,지하철공사에 주로 사용하는 로크볼트에 대해서는 실용신안권을 확보하고 있다.

박영태 기자 pyt@hankyung.com 

 

출처 : 한국경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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